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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백악관 남쪽 현관에서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한다. 이어 10시 35분 레드룸에서 차담회를 갖는다.
레드룸은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하거나 회의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5월 시진핑 주석이 자신의 집무실인 '중난하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담회를 한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보인다.
차담회를 마친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11시 30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한다.
이곳에는 250년 역사가 있는 독립기념문 선언서, 권리장전 헌법 및 미중 관계와 관련된 문서들이 보관되어 있다.
일각에선 시진핑 주석이 문서기록관리청을 관람하는 기간 대만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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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25일 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만 무기 판매 중단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중단을 압박할 근거로는 1982년 8월 17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당시 중국과 체결한 세 번째 성명이 거론된다.
미국은 양국 간 수교 및 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3개의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성명에서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진적으로 축소할 의향이 있으며, 대만에 대한 장기적인 무기 판매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레이건 대통령은 별도의 메모를 통해 무기 판매 축소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대만과의 이견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중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절대적인 전제 조건"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시 주석은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과 중미 관계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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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으로, 시진핑 주석은 중국으로 각각 돌아간다.
인공지능(AI) 규제 등에 이견을 나타내면서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미중 정상은 오는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재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가 이렇게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평가했고,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새로운 역사적 출발.에 서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참석을 위해 다시 한번 미국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양국 정상이 갈등 표출을 최소화하면서 협상과 소통을 지속해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 양측은 연 내 양국 정상 간 교류 일정에 대해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 시진핑 주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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