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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성형 |
작성일 |
26-10-09 02:18 |
조회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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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피민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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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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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펀드는 쌓이는데 자금 회수는 제자리”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발맞춰 투자금 회수 경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해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실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는 지난해 4분기 7조6785억원에서 올해 1분기 9조6446억원, 2분기 11조6183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모험자본 의무 공급 비율은 10%지만 상반기 말 기준 실제 공급 비율은 19.5%에 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의무 공급 비율은 내년 20%, 2028년 25%로 높아지면서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투자금 회수시장은 약 85%가 사실상 기업공개(IPO)에 의존하고 있어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PO 시장이 위축되면 기존 투자자의 자금 회수가 지연되고 이는 신규 벤처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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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한국성장금융 산업금융3팀장은 “신규펀드 결성 규모는 최근 10년간 12조8000억원에서 42조1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국민성장펀드 도입,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 확대 등으로 향후 4~5년간 더 가파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펀드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반면 국내 회수시장의 85%가 의존하는 IPO시장은 박스권에 갖혀 있다”며 “학교의 입학생이 4배 가까이 커졌지만 졸업생은 줄어들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대안으로는 세컨더리 시장 확대가 제시됐다. 세컨더리는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비상장주식이나 펀드 출자지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시장이다. 기업의 IPO를 기다리지 않고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신규 벤처투자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규 결성되는 벤처펀드 중 세컨더리 펀드 비중은 5~8%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약 24%)에 크게 못 미친다. 거래 방식도 차이가 있다. 해외에서는 출자자(LP)가 보유한 펀드 출자지분 자체를 거래하는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운용사(GP)가 개별 비상장주식을 매각하는 구주 거래에 집중돼 있다.
“NCR 위험값 낮추고 BDC 투자 문턱 완화해야”
증권업계에서는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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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수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운용부장은 “창업 후 IPO까지 평균 14년이 걸리는 반면 증권사가 조달하는 발행어음 자금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자금”이라며 “심각한 만기 불일치와 유동성 위험을 안고 가야 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이 국민성장펀드 투자 시 위험가중자산(RWA) 부담을 경감받는 것처럼 금융투자업권에서도 세컨더리 자산이나 벤처펀드 투자 시 순자본비율(NCR) 위험값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회수시장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장은 “BDC가 비상장주식과 기존 펀드 출자지분을 인수할 수 있도록 동일 기업 투자 한도와 외부 평가 요건 등을 일부 완화하고 증권사의 BDC 운용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험자본 공급 확대가 코스닥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기관 투자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벤처캐피털(VC)이 키운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관의 장기자금이 뒷받침돼야 회수시장의 선순환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고광영 키움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장은 “지난해 IPO 기업 84개 중 VC 투자를 받은 기업은 69개로 약 82%를 차지한 반면 상장시장에서 국내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6.6%에 그쳤다”며 “이 숫자가 우리 시장의 단절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VC가 기업을 키워 코스닥까지 진입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상장 이후 기업의 성장을 이어받을 장기 기관투자 자금 기반은 상당히 부족하다”며 “코스닥이 성장해야 회수시장과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은 ()
증가했다. 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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