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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성형 |
작성일 |
26-09-28 05:09 |
조회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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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피민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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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시민들로 붐볐다. 아이들은 전통놀이와 공연 프로그램을 즐기고, 어른들은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한 곳에서 펼쳐지면서 ACC가 지역 대표 문화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ACC 문화창조원에는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일행과 입장권을 모아 기념사진을 남겼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풍경은 그 자체로 있지 않다. 매 순간 변화하는 것이 풍경이므로’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의 ‘모네의 정원 체험존’ 모습
관람객들은 모네의 말을 따라 읽어보는가 하면 그림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 감상한 뒤 거리를 두고 서서 다시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즐거운 표정으로 가족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던 정영훈(25)씨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왔다”며 “평소에도 ACC에 오는데, 오늘 전시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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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 앞에서는 작품을 바라보며 고흐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르누아르와 세잔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지나자 ‘모네의 정원 체험존’이 나왔다. 모네의 작품을 표현한 포토존과 스템프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전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전시장 동선이 입장 지。으로 다시 이어지도록 구성돼 전시장을 한 바퀴 돈 뒤 다시 작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도 있었다.
20대 최모씨는 “유튜브를 통해 그림을 자주 봐왔는데 원화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에 찾아왔다”며 “두 바퀴째 돌며 보고 있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미소지었다.
어린이문화원으로 이동하자 아이들이 윳놀이와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에 한창이었다.
두 자녀와 전통놀이 중이던 30대 김혜림씨는 “광산구에 살고 있는데 날씨 상관없이 놀 수 있어서 ACC에 자주 온다”며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올 때마다 아이들이 재밌게 논다”고 설명했다.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열린 ‘달토끼소원나무’ 프로그램 모습.
달력만들기와 달토끼소원나무 등 만들기 체험 공간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이서준(7)군도 부모님과 달카드에 소원을 적고 꾸민 뒤 소원나무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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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은 “소원은 아빠랑 계속 노는 것”이라고 말해 부모님의 웃음을 터뜨렸다.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유아놀이터 입장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무료 이용 가능한 유아놀이터는 11시10분 2회차 입장 시간이 가까워지자 긴 줄이 늘어섰다. 정원 90명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만큼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등록 키오스크를 오가며 차례를 확인했다. 오전 11시 예정된 ‘퍼펫박스’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아이의 손을 꼭 잡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족들도 보였다.
어린이문화원 한편에서는 ‘식객: 맛의 뒤편’ 전시도 관람객을 맞았다.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식객’은 총 27권으로 완간됐으며 누적 판매량 300만 부를 넘어선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전시장에서는 원작의 주요 일화를 벽면 영상으로 보여주는 ‘식객 파노라마 로드’를 지나자, 허 화백의 취재 과정이 담긴 사진 자료와 육필 원고를 볼 수 있었다. 이어진 ‘어머니의 쌀’, ‘육개장’, ‘고추장 굴비’, ‘마지막 김장’에서는 남도 음식에 얽힌 기억과 나눔의 정, 위로 등을 느낄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을 따라가며 전시를 둘러봤다.
이모(30)씨는 “학생 때 읽던 식객을 전시회에서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서울에서 일하다가 명절이라 고향에 왔다. 시설이 잘 돼있고 무료 행사도 많다. ACC가 지역 중심에서 문화 허브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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